정성호 국회의원: 5선 관록의 '비이재명계 좌장', 그의 모든 것
더불어민주당의 중진이자 5선 국회의원인 정성호 의원이 최근 이재명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경기 북부 지역에서 민주당계 정당 소속으로 5선을 달성한 그는 어떤 인물이며, 그동안 어떤 발자취를 남겼을까요?

정성호 의원: 초기 생애와 정치 입문
정성호 의원은 1961년 10월 19일 강원도 양구군 동면에서 태어났습니다. 부친의 직업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잦은 이사를 다녔고, 이후 경기도 연천군에 정착했습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하며 법조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육군 중위로 전역 후에는 의정부지방법원 근처에서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 시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원, 경기북부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 다양한 시민사회 활동을 펼치며 소외 계층과 인권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개별 사건 변론의 한계를 느끼고 세상을 바꾸고자 1999년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하며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5선 국회의원으로서의 활약과 지역 발전 기여
정성호 의원은 2000년 16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되며 초선 의원이 되었습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다시 낙선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민주통합당 수석대변인 등을 역임하며 주요 지역 현안 해결에 힘썼습니다. 2016년 20대 총선과 2020년 21대 총선에서 연이어 높은 득표율로 당선되며 양주시 최초로 3선, 4선 의원이 되었고, 2024년 22대 총선에서도 승리하며 5선 의원에 올랐습니다.

특히 그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소요산역 연장, 서울 지하철 7호선 옥정~포천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및 착공, GTX-C 덕정역 확정 등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막역한 사이로 '친명 좌장'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본인은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는 온건파임을 강조합니다.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캠프에서 총괄특보단장을 맡으며 주요 역할을 했습니다.
리더십과 인간적인 면모, 그리고 미래 행보
정성호 의원은 원만한 성품과 비정파적인 정치 성향으로 동료 의원들과 기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백봉신사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법대 역도부 주장 출신으로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강인한 체력을 자랑하며 '무적(無敵)'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만난 3살 연상 첫사랑과 결혼에 성공한 로맨티스트이기도 합니다. 그의 집안은 3대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여 '2023년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었습니다. 2020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재임 시에는 활동이 미진한 사개특위 세비를 전액 반납 또는 기부하겠다고 밝혀 호평을 받았습니다
현재 이재명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며, 그의 경륜과 리더십이 새로운 자리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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