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 법무부 차관: '비특수통' 전문가, 검찰 개혁 이끌 적임자
최근 이재명 정부의 첫 법무부 차관으로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이 임명되며 법조계와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법무부 장관직이 공석인 가운데 장관 직무대행까지 겸하게 되면서, 그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형사사법 분야에서 오랜 실무와 정책 경험을 쌓아온 이진수 차관은 어떤 인물이며, 앞으로 어떤 과제를 수행하게 될까요?

이진수 법무부 차관 프로필 및 주요 경력
이진수 법무부 차관은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영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사법학과)을 졸업했습니다.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29기로 수료하며 검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 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이래, 서울중앙지검, 대검찰청, 법무부 등 주요 기관에서 다양한 보직을 거치며 형사·기획·정책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경륜을 쌓았습니다
특히 그는 법무부 법무심의관,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대검찰청 형사부장 등 주요 형사부 중심 보직을 역임하며 일선 수사 경험을 풍부하게 쌓았습니다. 또한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미래기획단장, 형사정책단장을 거치며 형사정책 수립에도 깊이 관여해왔습니다. 2021년에는 서울남부지검 제1차장으로 승진하여 대형 경제범죄 수사에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이후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서울북부지검장을 거쳐 2024년 5월 대검찰청 형사부장(검사장급)으로 임명되며 검찰 내 형사부 관련 현안과 정책을 총괄했습니다
'비특수통' 전문가의 리더십: 왜 그가 적임자인가?
이진수 차관은 검찰 조직에서 '비특수통'으로 분류됩니다. 이는 특수수사보다는 형사부 중심의 민생 관련 범죄 수사 분야에서 주로 활약해왔다는 의미입니다 검사 대다수가 근무하는 형사부의 현실과 고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수사 실무뿐 아니라 제도 기획과 정책 수립 능력 또한 두루 겸비한 인물로 평가됩니다. 대통령실은 이진수 차관에 대해 "비특수통 검사로서 형사부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범죄 수사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이력은 그가 검찰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 중요한 이유가 됩니다. 검찰 본연의 사명인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범죄 수사에 집중하고, 형사부 중심의 검찰 운영을 강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검찰 내부에서도 수사 현장을 잘 알고 실무 검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인물로서 검찰 개혁의 현실성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적임자로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법무부 차관으로서의 역할과 향후 과제
2025년 6월 29일, 이진수 차관은 이재명 정부의 첫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됨과 동시에 공석인 법무부 장관의 직무대행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는 앞으로 법무부 차관이자 장관 권한대행으로서 형사사법 개혁, 검찰의 조직 운영 합리화, 인권 중심의 수사 체계 정비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게 됩니다.
검찰 개혁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검찰 출신 인사가 법무부 차관에 임명된 것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징적인 결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정책 능력이 어떻게 발휘될지, 또한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검찰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비특수통'이라는 이력은 조직 내부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장점으로 평가되지만, 동시에 개혁 추진 과정에서 내부 반발이나 이해관계의 충돌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개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제도 정비를 넘어 실질적 변화와 신뢰 회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런 만큼 이 차관의 역할은 단순한 행정적 직무를 넘어, 정의와 인권을 바로 세우는 검찰 본연의 가치 회복에까지 닿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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